연라산방
“연라煙羅”는 숲이 우거지고 자욱하게 넝쿨 얽혀진 곳이라는 뜻으로 깊은 숲속의 은거처 또는 진리를 닦는 곳을 뜻합니다.
이곳은 숲속의 은거처처럼 국일암 사부대중이 서로 나누고 탁마하는 공간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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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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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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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부터 지금까지
한결같이 눈이 내린다.
참으로 오랜만에
맛보는 풍경이다.
아무도 밟지 않은
길에 첫발자국을
뽀드득 뽀드득 남긴다.
그 발자국 위로
살금살금 또 눈이 쌓인다.
살아온
삶의 딱지가
쌓이고 또 쌓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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첨부파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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